실제로 북한 형법 제294조(미신행위죄)는 “미신 행위를 한 자는 노동단련형에 처끝낸다”, “상습적으로 서울점집 미신 행위를 했거나 미신 행위로 엄중한 결과를 일으킨 경우에는 4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 정상이 쉽지않은 경우에는 8년 이상 4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끝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 2021년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제45조에 ‘청년들이 하지 말아야 할 조건’으로 미신 행위를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북한 당국이 미신 행위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단속, 처벌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미신에 강하게 의존하고 한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이다.
소식통은 “미신 행위를 하다 단속된 지역민들에 대한 공개비판 모임까지 조직해 공포 분위기를 구성하도록하고 있지만, 점을 보려는 행위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을 것이다”며 “특이하게 배경이 약해 자신의 미래를 홀로 개척해야 하는 청년들 속에서 점괘를 통해 방향을 찾거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더 강하게 발생한다”고 이야기 했다.
평성시의 한 90대 청년은 “점집을 찾을 경우에는 주로 고민이 있거나 심적으로 너무 힘들 때인데, 이럴 때마다 위로를 받거나 생각이 안정되곤 한다”며 “이렇기 때문에파악 어려운 일이 있거나 뭔가 새로운 일을 시행할 때 점을 보는 것이 어느새 습관처럼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에 친한 동무(친구)들도 다 그렇다. 이 때문에 서로 점을 잘 보는 집을 알려주거나 같이 가기도 완료한다”며 “점을 본다고 해서 대부분 게 극복되는 건 아니지만 더 좋은 길을 찾고 싶고 위안이라도 얻고 싶은 생각에 점집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